(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28일 종근당[185750]이 개발 중인 신약 CKD-519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콜레스테롤에스테르수송단백질(CETP) 저해제인 아나세트라핍의 임상 3상 결과 주요 심혈관계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세대 고지혈증 치료제로 주목받던 CETP 계열은 연이은 임상 실패로 신약 개발 기대감이 줄었으나 이번 머크의 임상 성공으로 개발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일 기전의 CKD-519도 신약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CKD-519는 아나세트라핍과 안정성 등이 유사하다"며 "그러나 아직 임상 2상 중이고 환자 대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기까지는 해당 신약의 추정 가치 변동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종전처럼 '매수'와 13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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