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이어 멜론·레몬…제과업계 여름 한정판 경쟁

입력 2017-06-28 10:25  

바나나 이어 멜론·레몬…제과업계 여름 한정판 경쟁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무더운 날씨 속에 제과업계가 여름에 어울리는 과일을 내세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여름엔 잘 익은 멜론'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몽쉘, 카스타드, 마가렛트, 찰떡파이의 멜론 맛 신제품으로, 올여름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각 제품은 여름을 겨냥한 제품답게 바닷가 배경을 포장 디자인에 담았으며, 국내산 멜론 과즙을 사용해 멜론의 맛을 살렸다고 롯데제과는 소개했다.

롯데제과는 작년 멜론 수입량이 40% 이상 증가하고 국내외에서 멜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끄는 등 멜론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멜론 특유의 향과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과자와도 잘 어울린다"며 "멜론 맛 제품이 작년 바나나에 이은 제2의 과일 맛 열풍을 불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과업계에는 바나나 열풍이 불면서 파이, 스낵, 음료 등 각종 바나나 맛 제품이 쏟아졌다.

바나나 맛 열풍이 식자 올해에는 짧아진 유행주기를 고려한 여름 한정판 제품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해태제과는 여름 시장을 겨냥해 한정판 감자칩 '생생칩 레몬타르트'를 출시했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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