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양방항노화 활성화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입력 2017-06-28 11:00   수정 2017-06-28 16:14

경남도, 양방항노화 활성화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전기연·인제대·삼성창원병원·경남테크노파크와 협약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양방항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

도는 28일 도정회의실에서 한국전기연구원, 인제대, 삼성창원병원, 경남테크노파크와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도의 역점사업인 양방항노화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이 날 협약은 노인 친화적인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보급으로 의료기기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고령화 시대에 선제 대응하자는 취지다.

이번 협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의료기기 연구진을 보유한 한국전기연구원과 우수 의공학 인력이 있는 인제대가 맞춤형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주도한다.

삼성창원병원은 의료현장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경남테크노파크는 의료기기 관련 산업정보를 연구 과정에 반영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긴다.

도는 내달부터 9월까지 협약에 참여한 기관을 포함해 도내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경남 의료기기산업 성장은 물론, 양방항노화 산업을 활성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사업 창출과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기산업은 고령화와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세계 의료기기 시장(3천360억 달러)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58억 달러(1.7%)에 불과하고, 240여 곳인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90% 정도가 종사자 10인 이하의 영세기업이다.

이 때문에 도는 2013년부터 역점 추진 중인 양방항노화산업에 의료기기산업을 포함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생명 연구개발(R&D)센터 구축 사업의 하나로 인체 이식용 의료기기개발과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재까지 18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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