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제문화교류 최우선 상대는 '중국'

입력 2017-06-28 11:24  

우리나라 국제문화교류 최우선 상대는 '중국'

문체부, 첫 '국제문화교류 실태 시범조사' 공개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지난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으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첫 번째 국제문화교류 상대는 중국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처음 실시해 공개한 '국제문화교류 실태 시범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721개 민관 기관들 가운데 28.0%가 지난해 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

일본(26.6%)이 뒤를 이었으며 프랑스(8.6%), 미국(8.0%) 순이었다.

대륙별로는 동북아가 57.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럽(22.4%), 북미(8.0%), 동남아(8.0%), 남미(1.4%)가 뒤를 이었다.





국제문화교류가 활발했던 분야는 작품교류(31.2%), 국제행사참여(27.2%), 학술·정책·인적 교류(15.6%), 문화홍보(11.4%), 공동프로젝트(10.2%) 순이었다.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주요 목적은 '문화예술인 상호 교류를 통한 창작활동 활성화'가 33.8%로 가장 많았고,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20.4%), 한국문화를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19.0%) 순이었다.

국제문화교류 사업 영역은 '문화예술영역'이 66.5%를 차지했으며, 전통문화영역(16.6%)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기관의 59.0%가 향후 3년 내 국제문화교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국제문화교류 콘텐츠의 높은 경쟁력을 그 이유로 들었다.

국제문화교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육성 및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19.0%로 가장 많았다.

정부 지원과 관련한 개선 사항으로는 '지원예산 확대'(37.2%)와 '지원 사업의 지속성 확보'(21.0%)를 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6일부터 3월 3일까지 4주간 공공기관 349곳과 민간기관 37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