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군인공제회는 병사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50여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제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부터 각 군과 기부에 관한 법률 검토 등을 거쳐 현역 병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의 수익금 중 매년 4억∼6억원, 2025년까지 50여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해병대사령부에 이어 이날 충남 계룡대의 각 군 본부를 방문해 기부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장병 체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축구공 등 3종의 스포츠용품을 전달했다.
공제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 1차로 병사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축구공 1만603개, 풋살공 8천205개, 농구공 5천859개, 공기주입기 2만4천667개 등 총 3억8천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각 군에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물품은 다음 달 말까지 지정된 각 군 부대로 배송된다.
공제회는 10월에는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6억원 상당의 물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서용석 군인공제회 C&C사장은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나라사랑카드 등의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대부분을 다시 병사들의 복지를 위해 환원한다"면서 "최일선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