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역 특산물인 여주 가공식품 수출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진 작천면 소재 남도농산이 생산하는 수출품은 음료수와 티백차 등이다.
남도농산은 2013년 여주가공품 개발 연구를 시작해 이듬해 8월 시제품을 내놓은 뒤 2015년 첫 미국 수출에 나섰다.
올 상반기에만 2천600만원 어치를 수출했다.
여주 특유의 쓴맛을 없애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고 휴대하기 편하다.
남도농산은 국내 유통망도 넓혀 지역 단위 농협, 편의점, 고속도로 휴게소, 대형할인점 등에 가공품을 납품하고 있다.
강진여주는 30농가에서 4㏊를 재배중이며 연 매출액 1억8천만원에 달하는 등 고부가가치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2011년부터 체험농장 운영, 제품 개발, 시설 하우스 설치 등을 지원하는 등 여주를 지역 특산물로 키웠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여주에는 콜레스테롤과 혈중지방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며 "시장개발 가능성이 큰 작물 개발에 힘쓰는 등 주민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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