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제조업 노조원들의 연대체인 '양대 노총 제조연대'가 28일 출범했다.
양대 노총 제조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출범식을 하고 "제조업 정책, 재벌 정책, 경제정책의 큰 흐름을 재벌 대기업 중심에서 노동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양대 노총 제조업 산별노조는 2015년 3월 박근혜 정부의 비정규직 확대, 임금피크제 도입 등 정책에 반대하며 '양대 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를 꾸렸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에서 "500만 제조업 종사자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여 양대 노총 제조연대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박근혜 노동 개악을 파탄 낸 굳센 단결과 불굴의 투쟁 정신을 확고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 제조산업발전특별법·재벌개혁 입법 ▲ 4차 산업혁명과 연동한 제조업 부활 협의구조 구축 ▲ 최저임금 1만원 쟁취·실노동시간 단축·일자리 창출 ▲ 산별노조 운동 강화 ▲ 제조연대 차원의 공동 현장순회 정례화 등을 5대 핵심사업으로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