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티오피아에 댐 지어준다…농민 1만5천명 혜택

입력 2017-06-28 14:30  

한국, 에티오피아에 댐 지어준다…농민 1만5천명 혜택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도도타군에 농업용수용 댐을 지워주기 위해 28일(현지시간) 관개수로 공사 예정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는 2018년까지 1천590만 달러를 투입하는 '도도타군 농업 관개 역량강화 사업'은 이 지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제작물 재배, 농촌개발로 농민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농업용수 확보용 댐과 관개수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가 끝나면 현지 농가 2천200가구 1만5천여 명의 농민이 혜택을 보게 된다.

한국은 이 사업을 통해 댐 설계 시공 기술을 이 나라에 전수하는 동시에 오로미아주가 향후 추진할 68만ha 관개사업에서 우리 전문가와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첫 원조국이며,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원조를 많이 하는 나라다. 올해 에티오피아에 대한 한국의 무상원조(ODA) 규모는 2천400만 달러로 22년 만에 최대치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문환 에티오피아 대사, 도영아 KOICA 사무소장, 아바 둘라 제메다 하원의장, 레마 메저사 오로미아주지사, 세이페딘 메하딘 관개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영아 에티오피아 KOICA 사무소장은 "올해는 댐 건설 등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만한 굵직굵직한 사업이 많이 추진된다"며 "22년 동안 한국 정부가 에티오피아의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듯이 이번 댐 건설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별한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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