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프슨 8-1, 쭈타누깐 10-1, 유소연 12-1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외국 베팅업체들은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렉시 톰프슨(미국)이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순위 1위부터 100위까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등 세계 톱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이 이번 시즌 L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등에서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외국 베팅업체들은 세계 랭킹 4위 톰프슨의 우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래드브록스는 톰프슨의 우승 배당률을 8-1로 잡고 있으며 이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0-1로 보고 있다.
유소연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12-1의 배당률을 기록 중이다.
BET 365라는 베팅업체 역시 톰프슨이 8-1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유소연과 쭈타누깐이 11-1, 박인비(29)와 전인지(23)가 나란히 14-1을 기록했다.
또 다른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톰프슨 8-1, 쭈타누깐 10-1, 유소연 12-1, 전인지와 박인비 14-1 순이다.
'슈퍼 루키' 박성현(24)은 위의 3개 베팅업체에서 모두 20-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유소연이 톰프슨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당시 톰프슨은 최종 라운드 12번 홀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가 전날 3라운드 경기 도중 오소 플레이가 뒤늦게 밝혀지면서 4벌타를 받고 연장전에 끌려들어 가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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