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2019년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新)국제여객부두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정부기관과 민간업계가 손을 잡았다.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곽인섭 한중카페리협회 회장은 28일 인천해수청에서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국제여객부두는 인천 남항에 국제카페리부두 7선석, 크루즈부두 1석, 터미널 2동 규모로 2019년 하반기 준공·개장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련 기관은 카페리 이용객의 편의성과 화물운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사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신국제여객부두 내 컨테이너화물 야적장은 기존 계획상 12만4천㎡에서 17만4천㎡로 넓히고 승객용 버스 주차공간 226면을 추가로 확보한다.
선사의 안정적 부두이용을 고려해 부두운영사(하역사) 선정 추진도 합의했다.
부두 건설과 운영 준비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의체를 구성해 격월에 한 차례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임현철 인천해수청장은 "신국제여객부두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갖추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인천항 국제카페리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행정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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