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5호선 장한평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각각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등촌동 648-5번지 1천332.7㎡와 성동구 용답동 233-1번지 628.8㎡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짓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각각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서구 등촌동 등촌역 인근에는 높이 18층 규모로 민간임대 273가구, 공공임대 19가구 등 총 292가구를 위한 주거 공간을 짓는다.
성동구 용답동 장한평역 근처에는 19층 높이로 민간임대 148가구, 공공임대 22가구 등 총 170가구 규모로 짓는다. 여기에는 청년들의 창업과 정보 교류를 위한 작은 도서관(커뮤니티 라이브러리)도 조성한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지을 예정"이라며 "이 지역 청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광진구 군자동 473-21번지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인근 필지의 기존 지정용도인 관광숙박시설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관광숙박시설에 적용되는 완화된 용적률 혜택을 더는 누릴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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