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해커 트위터 접촉' 트럼프 측근 로저 스톤, 내달 의회 증언

입력 2017-06-28 23:45  

'러 해커 트위터 접촉' 트럼프 측근 로저 스톤, 내달 의회 증언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지난해 대선 때 그의 선거 참모로 활동했던 로저 스톤이 내달 24일 하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한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8일(현지시간) 스톤 측 변호사인 로버트 부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다만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부셸 변호사는 "스톤이 공개 증언을 요청했고, 우리는 공개 증언을 위해 정말로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그러나 (공화당 주도의 정보위로부터) '공개 증언 일정은 이미 끝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에서 이른바 '네거티브 전문가'로 활동했던 스톤은 러시아 측 해커와의 '트위터 접촉' 의혹 등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톤은 지난해 8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해킹범으로 알려진 '구시퍼 2.0'과 여러 차례 트위터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루마니아인 해커를 자처하는 구시퍼2.0은 러시아 정보당국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러시아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의 핵심 고리다.

스톤은 앞서 지난 3월 미 일간 워싱턴타임스 인터뷰에서 구시퍼2.0과의 트위터 접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대화는 전혀 악의가 없는 것이었다. 형식적이고 아주 짧은 따분한 대화여서 아예 잊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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