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에이프런 IPO…아마존-홀푸드 인수 여파 공모가 대폭 낮춰

입력 2017-06-29 04:00  

블루에이프런 IPO…아마존-홀푸드 인수 여파 공모가 대폭 낮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곧바로 요리할 수 있는 식재료를 배달하는 서비스로 미국 식품 배달 스타트업의 성공모델이 된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이 29일 뉴욕증시에 데뷔한다.




블루에이프런은 28일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는 주당 10∼11 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15∼17달러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자상거래의 거인 아마존닷컴과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 체인인 홀푸드의 통합이 식품업계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블루에이프런이 공모가를 큰 폭으로 낮추면서 첫 희생양이 됐다"고 보도했다.

공모가가 낮아지면서 블루에이프런의 기업가치 또한 32억 달러에서 20억8천만 달러로 주저 앉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초 아마존은 홀푸드를 13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아마존프레시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신선한 식재료와 레시피를 배달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블루에이프런의 사업영역과 직접 충돌하는 것이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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