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켓 이어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 야미바이 MOU…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 aT)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내 아시안계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한국 aT는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퍼시픽 팜 리조트 호텔에서 미국 내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 야미바이(Yamibuy)와 한국 농식품 입점 확대와 마케팅 지원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했다.
야미바이사는 미국 내 중화권 소비자들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몰이다. LA 비즈니스 저널에서 '초고속 성장 회사' 1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MOU는 올해 대미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약 1조1천44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타 인종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저변을 넓히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실제로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은 2013년 7억4천만 달러, 2014년 8억1천100만 달러, 2015년 8억6천만 달러, 지난해 9억5천800만 달러로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
앞서 한국 aT는 지난 5월 필리핀계 유통매장 시푸드 시티 슈퍼마켓과도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백진석 한국 aT 식품수출이사는 "한국 농식품의 미국 주류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식문화와 식재료가 비슷한 아시안 마켓부터 적극 공략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 기반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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