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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가수 비와 강소라 주연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감독이 하차했다.
29일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자전차왕 엄복동'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았던 김유성 감독이 최근 하차했다.
제작사 측은 "신인인 김 감독이 현장 경험 부족으로 대작 영화 촬영에 부담을 느껴 자진 하차했다"며 "김 감독의 하차로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을 연출한 김종현 감독을 자문감독으로 영입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순제작비 120억 원 규모 대작으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배우 이범수가 제작자로 나서 화제가 됐다.
지난 4월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현재 절반가량 촬영이 진행된 상태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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