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2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3.05% 내린 30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면세점 매출이 작년 동기의 절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3월과 4월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동월 대비 각각 40%, 67% 감소하면서 면세점 매출이 50% 줄고 백화점, 아리따움 등 국내 다른 유통 채널에서도 타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을 작년 동기보다 10.3% 감소한 1조2천944억원, 영업이익은 48.2% 준 1천247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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