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고상민 기자 =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은 약속한 대로 지방선거에서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의지를 표명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1987년 체제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 87년 체제를 넘어서 민주주의를 공고화할 시기"라며 "야3당은 개헌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대통령과 여당도 야3당의 (합의의) 틀을 수용해달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에 대한 규정이 없어서 6명의 장병에 대해 공무상 순직 처리를 했다"며 "이후 군인연금법이 개정되고 전사 규정이 마련됐지만, 국방부는 소급적용은 안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국가 보상내역은 3천만원에서 6천만원 조금 넘는 금액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행 군인연금법을 동일하게 적용하면 2억7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며 "(6명의 장병 유가족들이) 사망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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