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조명이나 난방, 출입통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건물에 주는 '홈네트워크건물인증'에 AAA(홈IoT) 등급이 최고 등급으로 신설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존 최고 등급인 AA의 심사 항목에 모바일 앱·기기 확장성·보안 등의 항목을 추가해 AAA(홈IoT) 등급을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새 등급 인증은 오는 7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건물 밖에서 내부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된 아파트는 AAA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건물에서는 IoT 기능이 있는 가전제품을 홈네트워크에 연결해 하나의 모바일 앱에서 쓸 수 있게 된다. 또 음성인식제어기가 홈네트워크 기기의 선택항목에 포함됐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AAA 등급 신설을 계기로 스마트홈 확산이 촉진되고, IoT 기능을 탑재한 가전제품의 개발과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앞으로 IoT가 각 가정을 포함한 전 산업 영역으로 확산돼 IoT 생태계가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증 등급 기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센터 홈페이지(www.bi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안 안내는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에서 볼 수 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