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우리나라 검도계의 거목인 조병용 선생을 기리는 '제25회 조병용 선생 추모 남원오픈 국제검도대회'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전북 남원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러시아, 폴란드 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2천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세계 최고의 검객을 가린다.
특히 해외 선수단이 작년 6개국, 70여명에서 9개국 200여명으로 대폭 늘며 국제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초등부, 청소년부, 여자부, 일반부로 나눠 17개 단체전과 개인전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남원에 검도를 처음 도입해 지도한 고 조병용 선생을 기리고 검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2015년에 국제대회로 격상됐다.
남원시는 이번 대회가 5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하고 행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