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삼성증권의 'K200 콜(Call) 1807-01 상장지수증권(ETN)', '삼성 K200 Call 1807-02 ETN' 등 손실제한 ETN 2종목을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손실제한 ETN은 만기 시점에 기초지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져도 사전에 약정한 수준으로 최저 상환금액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거래소는 "이번에 상장되는 종목은 기존 상장 유형인 '콜형'의 기준지수, 참여율, 참여율 구간 등을 변경해 발행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손실제한 ETN은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006800], NH투자증권[005940], 한국투자증권 등 4개사가 1천260억원을 발행했다.
거래소는 또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을 같은 날 상장한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원자재 중에서도 투자자에게 익숙한 WTI 원유 상품을 제공해 동일한 상품군에서 선택적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상품은 '환노출형'으로 지수 수익률과 별개로 환율의 변동에 따라 추가로 손실이나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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