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대북 정책은 국민의 확고한 공감대, 국제 사회의 지지, 북한의 호응 등 3대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통일부와 함께 개최한 '2017 한반도통일 심포지엄'에 참석해 "오늘 토론회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효과적인 처방전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남북관계는 어느 때보다 긴장돼 있어 최악의 상황"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는 대북 정책에 지속성과 일관성이 없고, 정부 방침 하나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토론을 하고 '통일이여 어서 오라'고 노래를 해봐도 효과적인 처방전 아래 행동을 수반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평화통일 비전이 아직 제시되지 않은 시점에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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