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미 경제인단, 5년간 대미투자·미국산 구입에 40조원 쓴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수행 경제인단은 향후 5년간 128억 달러(한화 약 14조6천억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28일 밝혔다. 경제인단은 삼성과 현대차, SK, LG, GS, 두산, 한진, CJ, LS 등의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국내 52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투자는 주로 미국 현지 공장설립, 생산설비확충, 미래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현지기업 인수합병(M&A) 등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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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내일 트럼프와 만난다…취임 후 첫 韓美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상견례를 겸해 백악관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전(이하 미국 동부시간) 미국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 데 이어 저녁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상견례와 리셉션, 환영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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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청문회, 논문표절 공방…"즉각사퇴" vs "명예훼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9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제기된 의혹을 내세워 후보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여당 의원들은 야권이 확실한 근거가 없는 의혹 공세로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한다며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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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국방위 취소…송영무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국방위원회가 29일 무산됐다. 특히 송 후보자에 대한 찬·반을 놓고 여야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려 송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바른정당 소속의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야 간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오늘 오후에 열 예정이었던 전체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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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산 진료비도 지원…18세 이하 치아 홈메우기 저렴해진다
유산한 임산부도 두 달 안에 진료비를 신청하면 임신·출산 진료비를 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만 납부할 수 있던 과태료를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내도 된다. 29일 각 정부부처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 확대로 유산을 했거나 이미 출산을 한 여성이라도 6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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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비정규직노조 총파업…전국 1천929개교 급식 중단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9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급식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비정규직 철폐와 근속수장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총파업을 시작했다. 급식조리원과 교무보조원, 돌봄전담사, 특수교육보조원 등 학교에서 일하는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는 약 38만명이며, 이 가운데 5만명가량이 노조에 가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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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중 2,400 돌파한 코스피…종가도 역대 최고치
장중 전인미답의 2,400고지를 밟은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9일 전날보다 13.10포인트(0.55%) 오른 2,395.66에 장을 마쳤다. 이틀 전 기존 종가 최고기록(2,391.95)을 뛰어넘어 2,400 턱밑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장중 코스피는 2,402.80까지 도달했다. 1983년 출범한 코스피의 34년 역사에서 가장 높은 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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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 심포지엄] 文대통령 "한반도 문제, 우리 주도로 풀겠다는 의지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평화통일의 원칙 아래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도해 풀어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통일부와 함께 개최한 '2017 한반도통일 심포지엄'에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에게 평화통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세대의 안녕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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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제도 강화…화장품 등 모든 품목에 위해성 등급 부여
의약품, 식품에만 적용하던 위해성 등급이 화장품, 축산물 등 모든 품목으로 확대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 친화적 리콜제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개선안은 자동차, 가구 등의 제품 결함사고가 늘면서 소비자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의 자발적 리콜 의지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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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달라" 해킹그룹 국내 증권사 14곳에 협박메일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하겠다며 금융기관에 으름장을 놨던 국제 해킹그룹이 최근 국내 증권사들에도 협박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Armada Collective)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국내 증권사들에 협박 메일을 보냈다. 메일을 받은 증권사는 22일에 6곳, 23일에 8곳 등 14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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