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도부, 당의 전면적 혁신과 대동단결 이뤄내야"
(안양=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의 전면적 혁신과 대동단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당 지도부 후보자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나흘 뒤 선출될 새 지도부가 그같은 혁신과 단결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성원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그는 "당이 존폐위기에 서 있을 때 이 당을 지키기 위해서 발버둥 친 당원 동지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은 그 어떤 말로도 폄훼될 수 없다"며 "더욱 겸허하고 결연한 자세로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아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새 지도부가 탄생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는 무대책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좌파 포퓰리즘으로 인해 나라가 망한 그리스, 베네수엘라가 결코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일자리 증대,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외고와 자사고 폐지 정책을 "선심성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현혹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한 뒤 "새 지도부가 자기 지지 세력에게 소통이 아닌 '쇼쇼쇼쇼쇼통'을 하고, 반대세력에는 '먹통', 야당에는 '불통'하는 3통 정부가 제대로 가도록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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