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유속 그대로…녹조 막으려면 수문 전면개방해야"

입력 2017-06-29 16:5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4대강 유속 그대로…녹조 막으려면 수문 전면개방해야"

환경운동연합, 4대강 보 6곳 수문개방후 유속 측정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정부가 4대강 보 6곳의 수문을 개방했지만 유속은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운동연합이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실과 함께 국토교통부 홍수통제소 측정결과를 분석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 수문을 개방한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공주보·죽산보의 6월 4∼18일 평균 유속은 0.038㎧였다.

수문개방 이전인 5월의 평균유속 0.031㎧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치다.

이들은 수문개방 직후인 6월 1∼3일에는 평균 유속이 0.058㎧로 소폭 상승했으나 사흘 만에 원래 속도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보 수위를 약간 낮추는 정도의 수문 개방으로는 유속을 높일 수가 없고 유속이 높아지지 않으면 녹조 발생을 막을 수 없다"며 "인위적으로 수위를 조정하지 않는 전면 개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4대강 사업 완공 이전인 2007∼2011년 이들 보 6곳의 5월 평균유속은 0.428㎧였지만 공사 이후인 2012∼2017년 5월 평균유속은 0.054㎧로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녹조 현상 등이 느려진 유속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