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대 의원 출신…'의원불패' 기록 이어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9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을 선언했다.
농해수위는 종합 의견에서 "김 후보자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날 김 후보자 청문회는 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제외, 쌀 수급 안정 방안, 가뭄 해소 대책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논란 등 농정 현안을 둘러싼 정책 질의를 위주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김 후보자는 18·19대 국회에서 농해수위 활동을 한 전직 의원으로서 사실상 '의원불패'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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