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5천억원 투자유치 계획…'웃돈' 호출 검토

입력 2017-06-29 20:11   수정 2017-06-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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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5천억원 투자유치 계획…'웃돈' 호출 검토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의 교통 부문 사업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곧 거액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곧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TPG에 지분 약 30%를 매각하고 5천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달 8일 설립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 기존 교통 관련 사업을 비롯해 하반기에 출시될 주차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에 신규 서비스 개시와 인력 채용 등을 위해 그동안 투자금 유치 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키카오는 또 투자 유치와 함께 주력 사업인 카카오택시의 수익성을 강화하고자 심야 등의 시간에 웃돈을 내고 부르는 프리미엄 호출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프리미엄 호출 기능 도입과 관련해 "법에 위배되는 문제가 있어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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