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스라엘의 클라우드 관리 스타트업인 '클라우딘'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5천만∼7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레미 윈터 클라우드 담당 부사장은 블로그에서 "기업 및 관리 서비스 공급자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혁신적 회사인 클라우딘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딘은 클라우드 자원을 추적하는 기능과 클라우드를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사용자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최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수천 개의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기업들이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상황에서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과 경쟁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청구 및 관리 솔루션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클라우딘을 인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인 헥사이트를 1억 달러에 인수했고 그에 앞서 지난해에는 아오라토, 아달롬, 시큐어 아일랜드 등 이스라엘 보안 관련 스타트업들을 잇달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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