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사이영상 수상자 클루버에게 고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3에서 0.249(253타수 63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2014년 사이영상 수상자 우완 코리 클루버에게 8회까지 3안타 1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추신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1회 첫 타석에서 컷 패스트볼을 그대로 지켜보다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중견수 뜬공, 6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우완 투수 브라이언 쇼와 만난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는 1-5로 패해 클리블랜드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39승 4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42승 36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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