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고상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야당 가운데 처음으로 바른정당 지도부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바른정당의 이혜훈 대표와 하태경·정운천·김영우 최고위원 및 주호영 원내대표, 권오을 최고위원, 오신환 대변인까지 총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최근 비서실장을 통해 바른정당 지도부 초청 의사를 밝혀 만찬 자리가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총리는 바른정당 지도부와 만찬을 통해 야당과의 소통과 여·야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총리는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뒤 "막걸리라도 마셔가면서 야당 정치인과 틈나는 대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먼저 만찬을 했고, 다음달 6일 국민의 당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총리의 부인 김숙희 여사는 전날 국민의당 국회의원 부인들을 서울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점심을 대접했다.
김 여사는 비슷한 시기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인들을 초청하려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 달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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