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강병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찬을 했다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가 30일 전했다.
2시간여 정도 진행된 이날 만찬에는 우 원내대표 외에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강훈식 원내대변인 등 원내대표단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회의 국무총리 인준 과정에서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적극적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한 뒤 "문재인 정부는 촛불 민심으로 만들어진 정부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또 추경 및 정부조직법, 인사청문회 등 원내 현안과 관련해 여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우 원내대표는 이 총리가 정부를 잘 이끌어달라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당·정·청이 잘 협력해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 어젠다를 성공시키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정치를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여권 관계자가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저녁에는 바른정당 지도부를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