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물론 소비도 부진한 가운데 건설업만 호황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부산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5월에 비해 7.6% 감소했다.
기타운송장비(57.7%)와 금속가공(7.2%) 분야의 생산 저조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출하는 7.1% 감소했고 재고도 7.2% 줄었다.
대형소매점 매출 역시 2.8% 감소했는데 대형마트(1.4%)보다 백화점(4.7%)의 매출 감소 폭이 컸다.
반면 5월 건설수주액은 9천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3%나 증가했다. 건축 부문이 40.2% 증가했고 토목 부문은 무려 176.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부문 발주는 30.3% 증가했지만 공공부문 발주가 200.1%나 증가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