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 199개교(일반고, 자율형공립고)의 2018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배정 방식은 '선(先) 복수지원, 후(後) 추첨'이다.
수원·성남·안양권·고양·안산·용인 등 6개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40∼50%)과 2단계 구역내배정(50∼60%)으로 진행된다.
학군내배정은 중학교 졸업예정자들이 출신 중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해당 학군 내 전체 학교 중 5개 고교를 선택, 순위를 지정하면 추첨으로 학생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2단계 구역내배정에서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 내 학교 전체를 희망 순으로 지원하면 전원 배정된다.
부천·광명·의정부 등 3개 학군은 학군내배정만 이뤄진다.
수원학군의 수원여고, 영신여고, 고색고와 용인학군의 서천고는 학군내 배정비율을 80%로 늘렸으며 성남학군 위례신도시 지역의 위례한빛고는 2018학년도 배정까지 한시적으로 100% 학군내배정을 적용한다. 학생들의 원거리 배정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평준화지역 내 자율형공립고인 수원 고색고, 의왕 의왕고, 군포 군포중앙고, 광명 충현고, 고양 저현고 등 5개교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에 포함된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 강제 전학 조처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동일 학군 일반고에 지원한 경우 피해 학생의 보호를 위해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하되 피해학생을 우선 고려해 배정할 방침이다.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http://satp.goe.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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