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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내년부터 인천 시내 고교에 재학 중인 모든 체육특기생의 학비 부담이 줄어든다.
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부터 체육 특기 고교생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감면할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내년에 체육 특기 고교생 전원의 학비를 면제할지 단계적으로 면제 대상을 확대할지는 교육재정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올해 기준으로 인천 시내 70개 고교에 재학 중인 체육 특기 학생 선수는 총 827명이다.
이들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하려면 연 11억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
현재는 고교 입학 첫 학기만 수업료가 면제되고 다음 학기부터는 경기성적에 따라 일부 학생만 학비 감면을 받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체육 특기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학비를 감면할 계획"이라며 "일선 학교 운동부에도 체육회,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에는 초등학교 98곳(112개 팀), 중학교 112곳(155개 팀), 고등학교 72곳(109개 팀)에 모두 376개 운동부가 운영 중이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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