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주한 미국대사관의 올해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기념행사가 광주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대사관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오후 광주 한 호텔에서 '제241회 미합중국 독립기념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 독립기념일 리셉션 행사는 매년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개최됐으며, 광주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마크 내퍼 대사대리의 기념사와 기념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광주시청과 대학 관계자, 시민 등도 참석한다.
이번 리셉션 행사의 광주 개최는 그동안 대사관과 광주시가 쌓아온 우호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미국대사는 기밀해제 된 5·18 관련 미국 정부 문서를 5·18 기념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리퍼트 전 대사는 재임 기간 여러 차례 광주를 찾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대학에서 강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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