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을 수산과 레저가 가능한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물건항 내에는 요트 50척을 수용할 마리나 시설, 클럽하우스 등 해양레저시설을 새로 만들고 기존 방파제, 어항 시설은 정비해 수산 기능을 강화한다.
해안산책로, 공원 주차장도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365억원, 민간자본 60억원이 투입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끝낼 예정이다.
물건항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국가어항이다.
해안을 따라 바닷바람과 해일을 막으려고 마을 사람들이 심어놓은 인공 숲인 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150호)이 있다.
매년 관광객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독일마을, 원예 예술촌과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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