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성주 참외가 30일 영국으로 처음 수출됐다.
이달 초 수출을 시작한 프랑스와 러시아에 이어 영국은 유럽의 3번째 수출국이다.
성주군과 NH무역은 참외 2t(1만2천 달러)을 영국 내 중국계 마트로 납품했다. 성주군 월항농협이 성주 참외 추출물로 개발한 마스크팩도 판촉물로 함께 보냈다.
성주군은 중국계 마트에 납품함에 따라 앞으로 중국 진출에도 긍정적인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주 참외 수출국은 유럽 3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홍콩, 대만, 베트남 등 모두 9개국이다.
지난해 수출액 5억7천만원(197t)은 생산액 3천700억원과 비교해 미미하다. 그러나 앞으로 수출선 다변화로 수출액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총리실과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7∼8월 현지에서 대규모성주 참외 판매행사를 연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유럽 3개국에 참외 수출을 했다. 유럽 전 지역으로 성주 참외를 보내 연간 5천억원 생산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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