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경기지역에서 급식이 중단된 학교가 528곳에서 679곳으로 늘었다
30일 도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도내 2천209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중 파업 참여로 학교에 출근하지 않은 비정규직 근로자가 한 명이라도 있는 곳은 총 1천190곳(54%·6천343명)이다.
이 가운데 급식실 조리 실무사의 파업참여가 많아 급식이 중단된 곳은 유치원 17곳(공동조리 학교 포함), 초등학교 356곳, 중학교 194곳, 고등학교 111곳, 기타(특수학교 등) 1곳 등 679곳으로 전체 학교의 31%를 차지했다.
전날 528곳(24%)보다 151곳 늘었다.
이들 학교 상당수는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으며, 개별 도시락을 싸오도록 하거나 외부 도시락을 조달하기도 했다. 또 일부(44곳)는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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