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에 들어선 열병합발전소(집단에너지)가 1일 가동에 들어갔다.
열병합발전소는 민간 컨소시엄으로 2015년 3월 약 6천900억원을 들여 동춘천산업단지 7만6천여㎡에 착공했다.
지난달 시험운전을 거쳤으며 이날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470MW급 규모다.
춘천시 소양·우두·약사지구와 캠프페이지 지역에 열을 공급하고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한다.
앞서 2007년 10월 춘천시와 집단에너지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을 했으며, 2013년 춘천에너지를 설립했다.
춘천에너지는 2014년 5월 한국가스공사와 천연가스공급 협약에 이어 2015년 2월 춘천시로부터 발전소 건축허가를 받았다.
발전소 관계자는 "청정연료인 LNG를 연소시켜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해 보일러보다 30% 이상 에너지 효율이 높은 데다 대기 환경 보호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도움이 된다"며 "준공식은 추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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