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17개 해수욕장이 1일 일제히 개장했다.
학동 흑진주몽돌 해변·구조라·와현 모래숲 해변·명사·덕포 등 거제시에 있는 17개 해수욕장이 이날 모두 문을 열었다.
경남 남해안 다른 시·군 해수욕장은 8일부터 차례로 피서객들을 맞는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통영 비진도·통영공설,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등 6곳은 오는 8일부터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남해 송정솔바람해변 등 4곳은 14일 문을 연다.
거제 구조라,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한국관광공사가 수질, 피서객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청정 해수욕장 20곳에 들었다.
여름 축제는 경남 해수욕장을 찾게 하는 또다른 이유다.
구조라·학동·와현 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8일 '바다로 세계로' 해양스포츠 축제가 개막한다.
맨손 고기잡기, 요트 타기, 핀수영 대회, 해변 재즈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해양레저 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에서는 썸머페스티벌(8월 2∼4일)이 열린다.
경남 해수욕장 정보는 해양관광 정보 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 누리집(www.seatour.com)' 등을 참고하면 된다.
차례차례 문을 연 경남 27개 해수욕장은 8월 20일 동시에 폐장한다.
지난해 경남 해수욕장에는 83만5천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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