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카카오는 계열사인 케이엠컴패니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케이엠컴패니는 카카오가 택시와 대리운전 등 교통부문 사업을 분사하기 위해 설립한 신규 법인이다.
카카오는 또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케이엠컴패니의 주식 441만주를 3천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처분금액은 카카오 자기자본의 8.10%에 해당하며 처분 이후 카카오의 케이엠컴패니 잔여 보유 주식은 1천659만주(79.0%)이다.
회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부문 현물출자 완료 후 처분 예정일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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