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한 관광호텔에서 장티푸스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도는 도내 모 관광호텔 직원 A(61)씨가 고열과 두통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장티푸스 양성을 판정됐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장티푸스 의사 환자로 판명돼 병원 치료를 받으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검사를 했다.
이 관광호텔에서는 지난달 11일 장티푸스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직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5명은 퇴원했으며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장티푸스 환자 발생 이후 호텔 직원 등 2천650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했다.
호텔 투숙객 880명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발생에 관한 휴대전화 문자 발송해 증상 유무를 확인한 결과 5명이 증상이 의심됐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장티푸스는 3∼6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지속적인 발열과 두통, 오한, 권태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