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결승에서 러시아 선수 상대 어깨로 메치기 절반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유도 국가대표 강유정(용인대)이 2017 국제유도연맹(IJF) 그랑프리대회 여자 4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유정은 30일 중국 후허하오터 가스프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배타미르 크홀루(몽골)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뒀다.
그는 준결승에서 만난 마리나 체르니아크(우크라이나)를 안아 돌리기 절반승으로 물리쳐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고, 러시아 이리나 돌고바와 결승전에선 어깨로 메치기 절반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다른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52㎏급 김미리(제주도청)와 박다솔(용인대)은 각각 2회전과 3회전에서 탈락했고, 여자 57㎏급 김새리(광주도시철도공사)는 2회전에서 떨어졌다.
남자 60㎏급 김찬녕(용인대)과 남자 66㎏급 김림환(렛츠런파크)도 2회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대회 첫날 금메달 1개를 획득한 한국은 일본, 러시아에 이어 북한과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북한 림성심은 여자 52㎏급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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