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모하고 잔인한 정권…인명에 대한 존경심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대북 기조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인내는 끝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회견에서 "전 세계가 북한 정권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사망한 미국 대학생에게 한 일을 목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정권에 대해 "북한은 무모하고 잔인한 정권"이라며 "북한은 인간 생명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전날 문 대통령과의 공식만찬에서 북한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고 소개하면서 "우리는 매우 강하고 확고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지금 솔직한 많은 옵션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라면서 "북한에 대해 많은 옵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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