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일행 3일 현지서 자매결연…농업 협력도 추진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항구도시인 알라미다와 문화·청소년 교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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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박세복 군수와 정춘택 군의회 의장 일행이 미국을 방문해 이달 3일 알라마다와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한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서부에 있는 알라미다는 인구 7만명의 작은 도시다. 옛 해군 항공기지가 있는 해양관광지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문화교류나 어학연수를 추진하고, 문화·관광분야와 와인을 비롯한 농업교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 공연이나 중학생 어학연수 등이 검토되고 있다.
박 군수는 2년 전 필리핀 자매도시인 두마케티에서 이 도시 관계자와 만나 교류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트리쉬 스펜서 알라미다 시장 일행이 영동군을 방문해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를 둘러보고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두 지역 교류가 행정·의정을 포함해 민간부분까지 폭넓게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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