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1일 자신의 이적 여부에 대해 마음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스널 잔류 가능성도 남아 있다.
산체스는 현재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컨페더리이션스컵에 참가하고 있다. 칠레는 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산체스는 지난달 3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맨시티에 합류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좋은 질문이다"면서 "지금 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가 끝난 뒤 잔류할지, 이적할지 보겠다"며 "지금은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산체스는 이어 다음 시즌 어디에서 뛸 것인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그렇다"고 말한 뒤 "그러나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잔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51경기에 나와 30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스널은 톱 4에 들지 못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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