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금감원, 주류업계·농협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에 활용된다.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전국 주류회사 및 농협과 소주를 매개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등 전국 9개 주류업체는 소주병 뒷면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문구가 붙은 소주 1천800만병을 제작해 유통한다.
소주병 뒷면 라벨에는 QR코드가 붙어 있어 인기 연예인이 등장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이달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영상을 시청한 뒤 퀴즈를 풀면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농협은 홍보 문구가 적힌 소주잔 200만개를 제작해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 슈퍼 등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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