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승을 질주했지만, 팀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은 사흘 연속 휴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8-1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가 8이닝을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고 개인 시즌 6승(6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3회 말과 4회 말 각각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오승환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지난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3호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했다.
29일 애리조나전에서는 세이브 상황에서 트레버 로즌솔이 오승환 대신 마운드에 올랐지만, 30일과 이날은 큰 점수 차 때문에 오승환이 등판할 필요가 없었다.
오승환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1승 4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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