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수욕장 17곳 개장…궂은 날씨탓 해수욕은 아직(종합)

입력 2017-07-01 13:27  

경남 해수욕장 17곳 개장…궂은 날씨탓 해수욕은 아직(종합)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17개 해수욕장이 1일 일제히 개장했다.

학동 흑진주몽돌 해변·구조라·와현 모래숲 해변·명사·덕포 등 거제시에 있는 17개 해수욕장이 이날 모두 문을 열었다.





상인들은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용품을 해변에 내놓는 등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를 시작했다.

7월 첫 주말인 이날 경남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후덥지근했다.

그러나 장마철이라 날이 흐린 데다 일부 해수욕장은 짙은 안개까지 껴 해수욕을 하는 피서객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대신 피서객들은 모래사장이나 몽돌 해변을 거닐거나 해수욕장 인근 송림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거제분소 관계자는 "해수욕장이 개장했지만, 날씨가 궂어 바다에 몸을 담그는 피서객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남 남해안 다른 시·군 해수욕장은 8일부터 차례로 피서객들을 맞는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통영 비진도·통영공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등 6곳은 오는 8일부터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남해 송정솔바람해변 등 4곳은 14일 문을 연다.

거제 구조라,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한국관광공사가 수질, 피서객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청정 해수욕장 20곳에 들었다.

여름 축제는 경남 해수욕장을 찾게 하는 또 다른 이유다.

구조라·학동·와현 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8일 '바다로 세계로' 해양스포츠 축제가 개막한다.

맨손 고기잡기, 요트 타기, 핀수영 대회, 해변 재즈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해양레저 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에서는 썸머페스티벌(8월 2∼4일)이 열린다.

경남 해수욕장 정보는 해양관광 정보 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 누리집(www.seatour.com)' 등을 참고하면 된다.

차례차례 문을 연 경남 27개 해수욕장은 8월 20일 동시에 폐장한다.

지난해 경남 해수욕장에는 83만5천 명이 방문했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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