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미국 유학 중인 여자골프 기대주 전영인(17)이 미국주니어 골프 메이저급 대회 폴로 골프 주니어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전영인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링고스의 리지앳백브룩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우승했다.
19세 미만 주니어 골프 선수가 참가하는 폴로 골프 주니어 클래식은 US 주니어 골프 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주니어 골프 양대 메이저급 대회로 꼽힌다.
1991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박지은(1996년), 폴라 크리머(2002년), 에리야 쭈타누깐(2012년) 등이 여자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전영인은 지난 5월 캘러웨이 골프 주니어 클래식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전국 대회 우승이다.
전영인은 AJGA 전국 대회 통산 5승을 올렸다.
은광여고를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간 전영인은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며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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