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서 세 살배기 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7-07-01 20:19  

아파트단지서 세 살배기 차에 치여 숨져

(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1일 낮 12시 50분께 경기도 양주 시내 한 아파트단지 광장에서 이모(3)군이 투싼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이 아파트에 사는 이군은 킥보드를 타려고 아빠와 놀러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이군은 투싼 승용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 아파트단지는 평소 광장에 차가 다니지 못하게 하고 있으나 지하주차장 바닥 공사 때문에 광장 주차를 허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투싼 운전자 김모(41)씨는 경찰에서 "이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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